타인..

카테고리 없음 2007. 3. 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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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그리움이었고.. 아쉬움이있고.. 안타까움이었고..
타인은.. 결국 고통이었다..
끝도없는 언어로 자기변명을 늘어놓고.. 위협과 넋두리를 늘어놓지만..
그것은 그져 허망하고 한없이 공허한 비명같은 것이라...

혼자 있으라.. 외롭고..쓸쓸하고.. 부질없는... 시간일지언정..
그져.. 혼자 있으라..
타인은 고통이고.. 혼자는 고독이라..
내가 견딜수 있는, 그 공허함과 고독의 끄트머리까지 이르러서
그리움과 존재함에 대하여 살펴볼터이니..

그 마지막 순간까지.. 그 마지막 숨결까지..
그져 혼자 있으리..
그리하여.. 궁극의 순간에 혹시라도 발견하게될
찰라의 미소와 자유에 대한 희열을 기대하리라...

세상을..삶을 설명할수는 없다.. 그져 바라볼 뿐이다.
이러저러한 삶에 형편에 놓일수도 있지만,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떤 자리에 있을수도 있겠지만..
내 안에.. 내 영혼에.. 내 정신에..
알량할지언정 버릇처럼 남아있는 궁극의 끝을 바라보자..
그 마지막순간에.. 유언처럼 나는 삶과 세상를 노래하고 춤추리라...
마지막 순간을 내 시간의 온 힘을 다해 즐거워 하리라..